다문화가정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용산구는 24일 다문화 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한국어교육 개강식’을 개최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단체회의실에서 열리는 개강식에서는 기존 한국어교육 수강생들과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반배치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반 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함께 공부할 교사와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교육은 시작으로 3월 6일부터 1~3단계 반, 4월 24일부터 특별반 수업이 진행된다. 특별반을 제외한 모든 반의 수강생은 상시로 전화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베트남에서 온 신부 웬티배(23)씨는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를 모르고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운 우리들에게 정말 유익하고 필요한 곳”이라며 “집에서 혼자 공부하기 힘들었는데 센터에 나와서 공부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며 한국어교육 개강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용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가족통합교육, 다문화이해교육, 개인․가족상담, 다문화 인식 개선 캠페인, 다문화 가족 나눔 봉사단, 취업 연계, 자녀언어발달지원서비스, 베트남어 통번역지원서비스, 방문서비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송준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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