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지난달 16일부터 40일간 관내 18개 지역아동센터(총 373명) 아동을 대상으로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단’을 통한 아동권리 교육을 추진했다.
지난 7일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은 서구는 아동친화도시의 최우선 가치로서, 지역사회 아동권리 인식개선 및 자체 지속가능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서구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통해,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 14명을 자체 양성했다.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단’ 소속강사 14명은 각 지역아동센터를 순회 방문해 ‘아동권리이해 및 인권감수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아동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단’에서 자체개발한 교육(안)으로 ▲1교시-아동권리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대한 이해 ▲2교시-인권감수성 증진활동으로, 총 80분간 진행됐다.
특히, 1교시에 진행된 ‘권리옷 입히기’ 모둠별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권리침해사례를 직접 분석하고 권리조항을 찾아봄으로써, 유엔아동권리협약 및 아동권리에 대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이론 설명만이 아닌 퀴즈, 영상, 모둠활동 등의 다양한 참여활동으로 진행돼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고 인권감수성을 증진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아동권리 존중을 적극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되고 있다.
교육을 받은 한 아동은 “퀴즈도 풀고, 친구들과 반짝이에게 권리 옷 입혀주는 활동도 함께 해서 재밌었다. 나의 권리가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의 권리도 존중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구는 아동권리의 주체인 아동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잘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 등 아동대상 아동권리교육을 지속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서구 아동권리교육 강사단’을 통해 아동대상 아동권리교육을 더욱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