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10월 31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시민, 문화예술인 등 지역문화계 인사가 함께하는 ‘문화성시 인천 1주년 문화예술 한마당’을 개최하고 제35회 인천광역시 문화상 시상식, 인천문화포럼 운영성과 공유 및 문화주권 2차년도 사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10월 18일 발표한 문화주권의 ‘문화성시 인천’ 1주년을 기념하여 인천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인천 예술인의 명예인 인천광역시 문화상을 5개 부문 5명에 대하여 시상식을 가졌으며, 지난 5월 17일 발족하여 5개 분과별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인천문화포럼의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문화주권 선언이후 2017년 문화예산의 2.2% 달성과 문화예술단체의 지원 확대, 인천문화포럼의 발족 등 1주년의 주요성과와 함께 2차년도 사업을 ‘애인愛仁정책 시리즈Ⅵ’로 6개 분야 19개 정책 51개 세부사업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51개 세부사업은 문화포럼, 시민문화예술 단체, 시 문화주권 TF 등에서 제안한 사업을 정책에 반영하여 수립한 것으로 인천시가 문화주권 발표이후, 인천문화포럼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꾸준하게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해 온 결과다.
문화주권 2차년도 사업은 ①인천가치 재창조 ②문화도시 인프라 구축 ③인천형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④생활문화 활성화 ⑤글로벌 축제·관광 도시 ⑥문화산업 기반 마련 6개 분야다.
대표적인 세부사업은 인천가치 재창조 분야에 ▲인천해양설화를 활용한 동화책 제작 ▲인천예술사 연구 및 아카이빙 ▲인천은광의 역사문화 콘텐츠화 ▲고려 강도의 꿈 ▲문학산 랜드마크 조성이 있다.
문화도시 인프라 구축분야에는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 조성 ▲한국근대문학관 전국 최고로 확대 ▲ALL인천서점 개설 운영이 있다.
인천형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분야에는 ▲인천형 예술인 복지플랜 수립 및 예술인 지원 ▲문화예술단체 지원 확대 ▲청년예술인 ‘생애 첫 지원’ ▲예술대학 설립 및 시민문화예술대학 활성화가 있다.
생활문화활성화 분야에는 ▲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육성 ▲인천시민문화헌장 및 문화도시 조례 제정이 있다.
글로벌 축제·관광도시 분야에는 ▲인천힙합존 조성 및 스팟공연 ▲한국대중음악자료원 설립 ▲사람과 공간의 이야기가 더해지는 원도심 관광만들기가 있다.
문화산업 기반 조성 분야에는 ▲인천영상밸리 조성 ▲지역서점 활성화 ▲MICE산업 지원으로 국제회의 5년내 국내 2위 도약 등의 사업이다.
인천시는 2016년 문화예산(1.9%) 최하위에서 문화주권 선언을 통해 2020년까지 문화예산 3.0%의 단계적 달성을 제시했고, 2017년 2.2%를 달성했고 2018년 문화예산 2.5%(1639억원)를 편성하여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