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함께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인들을 지칭하던 '경제사절단'이라는 이름이 사라진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는 문재인 정부의 미국 방문에 함께하는 경제사절단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이를 새로운 명칭으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동행 구성은 이전 정부와 달리 대한상의 등 민간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사절단'이라는 이름이 풍기는 관료주의적인 느낌을 지우고 자율적인 느낌을 살릴 방침이다.
이 달 말 방미 일정이 진행되는 만큼 새로운 명칭은 이번 주까지는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권위적인 분위기를 없앨 수 있는 용어로 고민 중인 단계"라며 "일정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명칭 결정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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