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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누리, 탄핵으로 흥정할 시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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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새누리, 탄핵으로 흥정할 시간없다"
  • 윤이나 기자
  • 승인 2016.11.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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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노후자금도 빼간 朴…가장 큰 죄는 뇌물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새누리당은 이제 친박이니 비박이니 탄핵을 가지고 흥정할 시간이 없다"며 거듭 새누리당을 압박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일각의 '조기 탄핵 반대' 주장을 겨냥 "새누리당은 국정 혼란을 막기위해 조기 탄핵을 반대한다는 어불성설을 그만둬야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누가 헌정질서를 파괴했나. 누가 국정을 파탄낸 국정을 옹호했나"라며 "대통령을 엄호한 새누리당 은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 탄핵을 가결시키고 헌재는 서둘러 탄핵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박 대통령에게 출구는 없다"며 "내달 초에는 국정조사, 특검, 탄핵이 차례로 열릴 것이다. 검찰 수사로 정권과 재벌의 검경유착의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헌정사상 첫 피의자 대통령의 가장 큰 죄는 뇌물죄"라며 "검찰 수사 중간결과 발표에서 빠진 대통령과 재벌의 검은 뒷거래가 점점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민주화 입법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 못하게 하고 경제 발목을 잡고, 재벌 손목을 비튼 게 결국 대통령이었다"며 "대통령 말 한 마디에 재벌 총수가 수십 수백억원을 바쳤고, 특별사면, 세무조사 무마 등과 같이 각종 이권을 챙겼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 대표는 특히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승인, 수천억원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드러난 국민연금 의혹을 겨냥, "국민의 노후자금도 빼간 대통령이다. 박근혜 게이트의 공범이 이 땅의 재벌"이라고 삼성 등을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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