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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버스 사망자 DNA 나와… 장례절차 밟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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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관광버스 사망자 DNA 나와… 장례절차 밟을 듯
  • 신다비 기자
  • 승인 2016.10.16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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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중 유가족에 분석결과 통보
▲ 13일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JC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불이 나 10명이 사망했다. 14일 오전 울산 울주경찰서에서 유족들이 현장에 남아 있던 사망자들의 짐을 찾고 있다. 2016.10.14

 울산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 참사 사망자의 유전자(DNA) 감식 결과가 16일 나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관광버스 화재때 숨진 사망자 10명에 대한 DNA 분석 결과를 통보해왔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전 이미 채취한 유가족과의 DNA 비교 분석이 끝나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그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
 
현재 사망자들의 시신은 울산국화원장례예식장에 안치됐다.
 
사망자들의 DNA 분석 결과가 나옴에 따라 유가족들은 사고 관광버스 업체와 협의를 거쳐 장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10시11분께 울산 울주군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이씨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에 불이 나 김모(61)씨 등 승객 10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승객들은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모임 회원들로 이날 중국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대구공항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특히 화재 직후 버스 출입문이 가드레일에 막히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사망자들의 시신은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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