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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총파업…"'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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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연맹 총파업…"'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반대"
  • 송경진 기자
  • 승인 2016.09.29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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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계의 성과연봉제 반대 연쇄파업이 29일에도 이어진다. 이날은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이 힘을 보탠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공공부문 노조는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양대노총 공동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연다. 공공연맹 역사상 첫 공동파업이다. 
 
이들은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 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촉구한다. 
 
이들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해고연봉제·강제퇴출제를 철회하고 노정교섭에 나온다면 총파업을 철회할 수 있다"며 "정부가 끝내 대화를 통한 해결을 거부하고 일방적 강압적으로 밀어붙인다면 오늘 1차 총파업에 이어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제2차, 제3차 총파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또 공공·금융 연쇄 총파업 해결을 위해 야3당에게 ▲국민 피해만 야기하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반대 당론 채택 ▲사태 해결을 위한 국회 내 노사민정 참여 논의기구 구성 ▲노동관계법 등 온갖 불법 위법을 주도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탄핵 발의 추진 등을 요구했다. 
 
앞서 공공연맹은 이날 오후 서울 국회 앞 도로(국민은행 앞)에서 총파업·총력투쟁대회를 개최한다. 집회에서는 해고연봉제와 강제퇴출제 철회를 촉구하며 이인상 위원장과 파업사업장 위원장이 삭발식을 한다. 
 
노동계의 연쇄파업은 지난 22일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의 시작으로 돌입했다. 이후 23일 금융노동조합, 27일 철도·지하철 노조가 총파업에 참여했다. 28일에는 보건의료노조와 금속노조 등도 총파업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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