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는 'Designed by Mountaineers'라는 슬로건과 함께 국내 순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 및 친환경 소재를 자체 개발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순수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다.
국내 아웃도어 업계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최근 저성장 기조와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고속성장의 한계가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시장 환경과 트랜드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해졌다. 이에 블랙야크는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에 주목했다.
블랙야크는 미래 세대와의 공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상생 프레임과 차세대 사업의 발굴, 해외진출을 통해 당장 눈앞의 성장과 매출 증대가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 혁신 사례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트렌드의 변화와 성장 한계에 대응하고 지속적인 도약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블랙야크 마케팅본부 김준현 이사는 "지금은 고공성장에 힘입어 순위 경쟁과 매출 상승만을 강조했던 아웃도어 시장이 정상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이라며 "정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준비한다면 새로운 아웃도어의 제 2의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패션으로 미래와의 상생 프레임 제시
블랙야크는 환경과 윤리를 고려한 착한 패션, 서스테인어블 패션 등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 될 것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다른 기업보다 발 빠르게 자발적 친환경 패션을 선두하고 있다.
블랙야크가 인수해 올 F/W시즌 공식 론칭한 나우(nau)는 미국 서부 오리곤주의 포틀랜드에서 탄생한 친환경 라이프 웨어 브랜드로서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품질로 무분별한 소비를 지양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철학을 반영해 나우의 제품은 오가닉 코튼과 리사이클링 다운, 폴리에스터 등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 과정 중 인권보호를 실천하는 등 한국 패션시장에서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브랜드로 포지셔닝하며, 같은 생각을 가진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다.
◇스마트웨어 개발로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블랙야크는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상품 차별화가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이라는 판단 하에 스마트웨어 개발을 위한 기술과 시장 분석 등 제품 상용화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상반기 국내 업계 최초로 입는 것만으로도 심박 측정이 가능한 '야크온P'를 개발해 출시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스마트폰으로 자켓의 온도를 착용자가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는 '야크온H' 발열 재킷을 출시하며 미래 가치 창출과 아웃도어 업계를 이끌어가는 국내 대표 브랜드로 성과를 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웨어 야크온H의 확대를 통한 대중화까지 시도했다. 지난해 익스트림 라인의 다운 제품에만 적용됐던 '야크온H'의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생산성을 늘려 전 라인에 확대 적용했다.
여기에 이번 F/W 시즌에는 광섬유와 조도센서를 적용해 조도 변화에 따라 자동 점등되는 블랙야크의 새로운 스마트웨어 야크온B(YAK ON B : Bright)도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시장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블랙야크는 국내 시장을 넘어 중국을 넘어 유럽, 미국 등 오랜 기간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 중 아웃도어 본거지인 유럽 시장 진출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2년을 시작으로 뮌헨 ISPO에 참가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본격적인 유럽 공략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유럽 현지 시장 분석을 적용한 제품 개발과 필드테스트를 진행해 신소재, 신기술로 무장한 기능성 제품의 '유럽 컬렉션'을 선보였다.
유럽컬렉션은 블랙야크 스마트웨어 '야크온H'와 함께 2016 뮌헨 ISPO 어워드에서 유례없는 11관왕을 수상하며 블랙야크는 유럽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다.
최근에는 '2016 독일 프리드리히샤펜 아웃도어쇼'에서 열린 '아웃도어 마켓'(Outdoor Markt) 어워드에서 블랙야크는 '차세대 브랜드'(Upcoming Brand) 분야를 수상해 다시 한번 유럽 현지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유럽 현지 내 리테일러 등 산업 관계자들에게 블랙야크라는 이름을 다시 한번 알리는 계기가 되면서 글로벌 No.1 아웃도어 기업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