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회는 휘장과 의회기, 의원배지 등 의회 상징물을 한글로 변경한다고 18일 밝혔다.
시 의회는 제1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고양시의회 휘장 등에 관한 규칙안을 의결, 의회 상징물로서 휘장 등 문양 내의 한자 '議'를 한글 의회로 변경했다.
시의회는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에서도 지난 2014년 5월 2일 문양 내의 ‘國’을 ‘국회’로 변경했으며 올해 4월21일에 열린 전국의장협의회 대표회의에서 의회기 및 의원배지의 한글화 안건이 채택된 바 있다.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은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는 일은 당연하다"며 "의회 상징물 한글화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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