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7일 "이번 정기국회 내에 반드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개최된 기획재정위원회 경제재정소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보건·의료 산업 제외 등 종전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어 과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에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야 지도부는 지난 2일 심야 협상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정기국회 내 합의 처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기획재정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만으로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이 하루 아침에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장기적 비전 하에 서비스산업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육성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야당 측이 3일 남은 이번 19대 정기국회에서 이념적 논리나 정략적 사고에서 벗어나 우리 국회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에 임해 줄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손정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