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6:34 (수)
새정치, 새 당명 내년 2월 공개…키워드는 '민주주의'
상태바
새정치, 새 당명 내년 2월 공개…키워드는 '민주주의'
  • 박주연 기자
  • 승인 2015.12.07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새 당명을 내년 2월1일 공개한다. 새 당명의 핵심 키워드는 '민주주의'다.

새정치연합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당명개정 기자간담회를 갖고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민생 ▲국민통합 ▲진리와 정의 ▲복지국가 ▲혁신 등을 당명개정의 7대 키워드로 삼아 당명 개정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창당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당명 국민공모를 실시한다. 당명개정을 위한 실행계획과 실무작업은 당 전략기획홍보본부와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맡게 된다.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제 새정치연합의 당명개정작업이 공식적으로 시작된다"며 "대의원 여론조사에서 무려 73%라는 압도적 당명개정 요구 여론이 나온만큼 오늘부터 공모를 시작해 국민, 당원과 함께 당명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당명 개정은 기본적으로 우리 당이 갖고 있는 민주 60년의 역사성,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 안철수 전 대표와 통합했던 통합의 정신을 담고 있어야 하며, 국민과 당원이 친숙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이 돼야 할 것"이라며 "이 4가지 기본 조건을 전제로 의사를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민주주의라는 가치"라며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쓸 수는 없지만 민주주의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이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민주화, 민생 등 다른 키워드들에 대해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이름은 별도로 혼자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당의 목표와 함께 해야 한다"며 "일주일간의 공모가 끝난 후 이를 취합해 일주일 뒤 30개 정도로 줄이고, 당내 인사들과 전문가집단을 활용해 다시 10개로 줄인 후 3~5개로 압축한 후 전국민·전당원 상대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종 발표는 2월1일에 할 것"이라며 "촉박하고도 어려운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일은 당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보내주신 당명을 가장 효율적으로 골라 완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