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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YS영결식 불참해도 국민들 이해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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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朴대통령, YS영결식 불참해도 국민들 이해해줄 것"
  • 이현주기자
  • 승인 2015.1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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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불참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에 "국민들이 이해해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 영결식에 현직 대통령이 안 오는 경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그건 특수한 경우"라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지난 해외순방 때 너무 무리해서 컨디션이 좀 안 좋다고 듣고 있다"며 "특히 오늘 기온이 급감해서 춥기 때문에, 또 월말 기후협약 때문에 외국에 나가고 해야 해서 대통령 건강이 중요하기에 무리해서 안 오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와대에서 판단하겠지만 다른 여론을 의식해서 무리하게 더 나빠져서 해외순방이 차질이 생기면 안 된다"며 "전혀 부담을 안 가지는 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 세비 인상과 관련, 야당이 예결위에서 전액 삭감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그런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인상 없는 방향으로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영결식 이후 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제일 시급한 문제는 한중FTA 비준"이라며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내일 중으로 꼭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 다음에 민생 경제 법안, 예산안이 12월2일까지 통과돼야 한다"며 "지금 자꾸 국민을 위한 경제활성화 법안에 자꾸 다른 문제를 결부시켜서 결국 폐 끼치는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됐다. 이 모든 게 예산과 연계돼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선거가 다가오기에 선거 관련 획정을 정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데 선거법 협상은 오랜 관계가 여야가 합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한 쪽에서 받을 수 없는 건 포기해야 한다. 서로 합의될 수 있는 것만 갖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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