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회의원들의 봉급이 2.0% 인상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6일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운영위원회는 지난 17일 전체회의에서 의원 세비를 구성하는 일반수당과 입법활동비 중 일반수당을 3.0% 올리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겼다.
입법활동비는 동결해 전체 세비 인상률은 2.0%가 된다.
예산안이 의결되면 일반수당은 월 646만원에서 665만원으로 19만원 오르며 전체 세비는 1억424만원이 된다.
사무처 관계자는 "정부의 공무원 공통 보수 증가율을 준용한 것"이라며 "일반공무원과 형평성 차원에서 4년 만에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3.0% 올리는 내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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