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애도하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가 마련한 분향소(焚香所)가 221곳으로 늘었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오후 11시 기준 전국에 분향소 33곳이 추가 설치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전국에 설치된 분향소는 188곳이었다.
162개 기초단체(시·군·구)에 마련된 분향소가 165곳에서 198곳으로 늘었다. 17개 광역단체(시·도)에는 종전과 같은 23곳이 마련돼 있다.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정부대표 분향소는 전날 오전 10시20분부터 운영 중이며, 26일 자정까지 24시간 조문이 가능하다.
분향소 221곳에 다녀간 조문객은 23일 오후 11시 현재 4만902명(누계)에 달한다. 23일에만 3만9602명이 다녀갔다.
법령상 국가장이 결정되면 지자체의 장과 재외공관의 장은 분향소를 자율로 설치·운영할 수 있다. 이때 유족과의 협의를 요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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