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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뒷골목 문화의 하모니 ! 세계가 숨 쉬는 진짜 이태원을 즐겨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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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 뒷골목 문화의 하모니 ! 세계가 숨 쉬는 진짜 이태원을 즐겨라 !
  • 김보선 기자
  • 승인 2015.10.1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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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015 이태원지구촌축제 개최

“가는 길, 골목마다 핫 플레이스!” 최근 이태원을 빗댄 말이다. 지금은 전국구 관광명소가 된 ‘경리단길’ 뿐만 아니라 세계음식문화거리(해밀턴호텔 뒤편), 패션 로데오거리, 앤틱가구거리, 이화상가 골목을 비롯해 이태원의 확장이 만든 한남동 한강진길 등 큰길, 뒷골목 구분 없이 내·외국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길(路)의 매력과 문화적 다양성이 만들어 낸 진짜 이태원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7~18일, 이틀간 이태원 관광특구 일대에서 ‘2015 이태원 지구촌축제’를 개최한다.
(사)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가 주최한다.

이번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녹사평역~이태원역(이태원대로)구간(약 500m)을 확대해 한남동으로 이어지는 이태원대로 일부와 이태원대로의 뒷길인 보광동으로 이어지는 보광로(앤틱가구거리) 일부까지 총 435m를 확대, 전체 935m 구간에 대해 축제 기간 차량을 전면 통제, 운영한다. 

이태원대로 뒷길(보광로)까지 차 없는 보행로가 확보되면서 패션로데오거리, 앤틱가구거리, 이화상가 골목 등 뒷골목에도 자연스럽게 일반인의 발걸음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지구촌 퍼레이드를 비롯해 세계 민속의상 패션쇼가 펼쳐지며 ‘지구촌 행복 나눔 콘서트’, 젊은이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는 ‘DJ 페스티벌’이 열린다. 세계의 멋을 즐길 수 있는 ‘세계 풍물관/한국문화체험관’, 맛을 느낄 수 있는 ‘세계/한국 음식관’이 상설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도심 속 과거시험 재현 행사,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인 ‘기지시 줄다리기’와 ‘지구촌 평화의 박 터트리기’등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새로운 행사도 선보인다.

녹사평역에 메인무대와 광장을 마련했으며 이태원역 인근과 새롭게 확대된 보광로에 각각 별도의 서브 무대를 조성하여 민속공연, 지구촌 퀴즈, 버스킹 공연 등이 상시 진행된다.

특히 ‘이태원 지구촌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지구촌의 최대 현안인 국제난민 문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국내의 국제난민을 위해 힘쓰고 있는 ‘난민인권센터’를 특별 초청,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관광객, 일반인과 난민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대로와 뒷골목을 자유롭게 오가며 길(路)따라 세계 문화의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축제, 지구촌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축제, 바로 ‘2015 이태원 지구촌 축제’다.

지난 2014년에는 이틀 동안 73만명이(용산구 추산) 다녀갔으며 지난 2013년에도 64만명(경찰 추산)이 방문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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