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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율곡문화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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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율곡문화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 조성삼 기자
  • 승인 2015.10.07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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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의 종합문화예술제가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문화원 문화제집행위원회 주관으로 율곡선생유적지 외 시가지 등에서 10.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일까지(2일간)율곡 이이선생을 추앙하는 행사가 펼쳐진다.

율곡문화제는 파주의 자랑이신 율곡선생을 위시로 한 선현들의 삶에 대한 ‘되돌아 봄’을 통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파주 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나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함께 어우러짐”을 통해 역사적 일체감을 나누며 즐기는 축제의장(場)으로 자리잡아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율곡선생의 얼을 기리는 추념 행사와 경축행사로 대별되며, 추념행사로는 자운서운 추향제례, 율곡사상학술 심포지엄, 유가행렬 재연, 파주삼현 3현 유적답사 등이 있다. 또한 전국한시백일장, 율곡 백일장, 사인당 미술제, 율곡서예전 등 문예행사가 펼쳐지며, 길놀이, 서원 음악회, 우리놀이 한마당, 전통혼례식 등의 경축고연 및 전시행사가 열리며, 각종체험프로그램들이 부대행사로 지행 된다.

율곡 이이선생은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학자이자 경세가로 선대의 세거지인 파평면 율곡리 에서 성장하였고, 법원읍 동문리 사적 제525호인 파주이이 유적지에는 이이선생의 묘가 있다.

아명은 현룡, 자는 숙현, 호는 율곡, 석담, 우재 본관은 덕수, 판관의석의 증손이고 사현 부 감찰 원수의 아들로 1536년(증종31)외가인 강릉 오죽현 에서 태어났다.

어머니인 신사임당이 율곡을 낳던 날 밤 꿈에 검은 용이 바다에서 침실로 날아와 아이를 안겨주는 것을 보았다하여 어릴 때 이름을 현룡 이라고 하였다. 산실은 몽룡 실 이라 하여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그의 생애와 관련이 깊은 지역이 세곳 이 있는데, 첫째는 그가 태어난 외가가 있던 강원도 강릉의 오죽헌이고, 둘째는 처가가 있던 황해도 해주의 석담, 그리고 셋째는 덕수이씨 가문의 세거지이면서 그가 성장했던 파주시 파평면 율곡리 이다.

특히 그의 호 율곡은 파주의 유곡 촌에서 유래된 것인 만큼 그의 생애에서 파주와의 관련성은 대단히 크다. 어려서부터 대단히 총명하여 이미 3세에 글을 읽었고, 1543년(중종 38)인 8세 때 “화석정시”와 1545년 10세 때 “경포대부”를 지었으며, 1548년(명종 3)13세의 어린나이로 진사초시에 합격하였다.

파평면 율곡리에 있는 화석정은 5대조인 강평공 명신이 1443년(세종 25)에 세운 뒤, 증조부인 의석이 증축하였는데, 율곡이 어린시절 학문을 익히고 관직에서 물러나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그의 학문과 사상의 형성에 중요한 장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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