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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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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앞장
  • 엄정애 기자
  • 승인 2012.01.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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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감수성 살려 지역 생산성 증진 기대

 


수원시는 올해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보장되는 여성친화도시 ‘여성의 감수성이 살아나는 수원’ 조성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 준비단계에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의무화하고 기준을 설정하는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전단계에는 각 부서가 발굴한 여성정책을 시행하고, 마지막 정착단계에 부서별 추진과제를 개선 발전시켜 지속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준비 중인 조례는 시장이 여성친화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여성친화도시는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평등이 실현되고 여성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 돼야 한다고 기준을 정하고 있다.

시가 구상하는 여성친화 정책은 여성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여성건강증진센터 설립,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여성근로자 복지센터 설치, 주차장 화장실 등 공공이용시설과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의 여성 친화적 개선 등이다.

또 아동과 여성의 주 이동로에 고립지역이나 어두운 지역이 없는지 점검해 CCTV를 설치하고 지역공동 육아나눔터를 확대해 저출산 극복과 육아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앞서 가족사랑의 날 추진, 직장보육 시설 운영, 남성공무원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참여 등으로 지난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는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란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안전이 구현되는 도시"라며 "여성이 편함으로 가정이 행복하고 지역 생산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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