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장한규)에서는 지난 9월 11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주시 외도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초청하여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2박 3일 일정으로 이루어진 이번 워크숍에는 김무룡 외도동장을 비롯하여 이승제주민자치위원장 등 22명이 참석했다. 방문기간 동안 교류 활성화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부천 시의회(의장 김문호)를 방문했다. 또한 부천 시티투어 및 임진각,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의 안보견학, 고양 서오능 및 행주산성 등의 역사유적지구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이었다.
『제주시 외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승제)는 2005. 3. 10일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후 다섯 번째 부천 방문이다. 그간 외도동에서 복사골 예술제 참관 및 이웃돕기 성금 기탁, 2006년에는 심곡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외도동 태극기 물결대행진 걷기대회 참가를 위하여 제주시를 방문하고 2007년 태풍 “나리”때 수재의연금으로 580만원을 기탁하는 등 양도시간 활발한 교류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외도동과의 21차례에 걸친 농산물 직거래를 실시하여 감귤 및 한라봉 39,017 박스를 판매하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외도동 안창준 주민자치위원장은 “항상 부천시를 방문할 때 마다 여러분들의 열렬한 환영에 고향에 온 듯한 따뜻한 마음이 든다. 우리 외도동을 비롯한 감귤농가가 어려움에 잠겨있으나 이렇게 환대해 주는 심곡2동 주민들로 인해 힘을 얻고 간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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