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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동남아 컨테이너 항로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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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동남아 컨테이너 항로개설
  • 김보선 기자
  • 승인 2015.07.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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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公, 정기선사 화물유치 설명회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가 평택항의 동남아 신규항로 개설 및 동남아시장 물량 증대를 위한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 회원사 임원진을 초청해 평택항 동남아 항로 활성화 및 화물 증대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동남아 정기항로 운영선사에게 평택항의 물류환경 및 경쟁력, 물류비 절감 효과 등을 설명하고 한·베트남 FTA 발효 대비 평택항이 동남아 화물처리에 있어 전초기지 항만임을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여건과 내륙운송비 절감 효과 등을 집중 어필하며 참석 선사의 평택항 이용을 적극 유도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최광일 사장은 “작년 동기 대비 올해 상반기 평택항의 동남아 컨테이너 처리량은 18% 증가하는 등 최근 기업체의 동남아 투자 집중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우수한 입지여건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평택항에 대한 국적 선사의 적극적인 항로 개설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평택항 운영현황과 주요사업 소개, 미래개발 전략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한 뒤 해운물류산업 활성화와 정기선 운영상의 애로점 등에 대한 심도 높은 토론을 이어 나갔다.

선사 관계자는 “평택항의 항로가 중국에 집중되어 있지만 최근 동남아 물량의 증가와 인접한 다수의 산업단지 등 여건 측면에서는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항로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규항로 개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이 지원 정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신규 항로개설과 화물창출을 위해 평택항 세일즈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속적인 일대일 마케팅 및 유관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동남아 항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고려해운, 남성해운, 동영해운, 동진상선, 범주해운, 장금상선, 천경해운, 흥아해운, 고려해운 등 임원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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