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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백화점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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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백화점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놀아보자
  • 최창원 기자
  • 승인 2014.10.3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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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황학동 주방가구·가구·만물 특화거리 한마음 축제

주방용품과 각종 가구점이 빽빽이 밀집해 있는 서울의 명물거리 황학동 중앙시장에서 주민·상인·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만물 특화거리 한마음 축제가 열린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오는 11월1일(토) 정오부터 황학동 중앙시장 마장로의 영미상가 입구에서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와 함께‘제11회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만물 특화거리 한마음축제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올해 11회째인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만물 특화거리 한마음축제가 황학동 중앙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10월 1일부터 11월1일까지 열리고 있다.
축제 마지막날인 11월1일 영미상가 입구에서 열리는 기념식은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지역주민, 상인, 관광객들이 모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기념식은 1부 식전행사, 2부 본행사인 기념식, 3부 식후행사로 나누어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7시까지 진행된다.

식전행사는 한때 지방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새까맣게 몰려들 정도로 대다한 호황을 누렸던 황학동 중앙시장 주방기구·가구·만물 특화거리의 부활과 번영을 기원하는 상가번영기원제와 황학동 주민 풍물패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2부 본행사인 기념식을 마치고 오후1시부터 펼쳐지는 3부 식후행사는 초청 가수공연, 밸리댄스 공연, 노래자랑 등과 함께 즉석경매 세일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기념식 행사에는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신당창작아케이드 주최로 중앙시장 가을축제‘황학동별곡’과 중구에서 건립한 고객편의시설‘어울쉼터’개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신당창작아케이드 가을축제‘황학동별곡’은 상인과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체험행사이다.

중앙시장내 곳곳에 마련된 무대공간에서 오후2시부터 4시까지 상인들이 준비한 색소폰 연주, 합창공연, 마당놀이 등이 어우러지고 중앙시장내에 설치된 어울쉼터에서는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미술전공 학생(최누리,23세)과 시장 토박이 상인 할머니(손명숙, 81세)가 함께 드로잉 퍼포먼스를 펼친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들이 제작한 아트상품 판매, 공예체험, 거리 아트스트 공연 행사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황학동 중앙시장은 중구 마장로 79-1(황학동 122번지)에 위치한 골목시장으로 주방기구, 주방그릇, 만물, 가구, 식품기계, 포장마차 등을 제작하는 160여개 점포가 있다. 112개 점포 상인들로 구성된 중앙시장 상인회는 조준행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 개장식을 갖는 어울쉼터는 연면적 154.26㎡의 3층 건물안에 1층은 고객쉼터(어울쉼터), 2층은 상인회 사무실, 3층은 상인교육장으로 사용되며 중앙시장 내 부족한 고객편의시설로서 이용된다.

이외에도 시민들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3시 운영되는‘황학동 신기방기 깨비투어’프로그램도 황학동 전통시장을 알리는데 한몫하고 있다.

인근 주민과 상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없는 것이 없는 만물백화점’황학동 중앙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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