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화 가족티 만들기 행사 열어
동구 송현3동은 최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전통민화 가족티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정의 유대감을 북돋아주기 위해 송현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기획한 것으로, 지난 10일 배다리공예상가 낙화민화미술관 (정성훈 대표)에서 다문화가정 20여명은 전통 민화도 감상하고 온 가족이 함께 입을 티셔츠를 만드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배다리 지하 전통공예상가 초입에 위치한 낙화민화미술관은 종이나 목판, 가죽, 비단 등에 인두로 장식적인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기법을 말하는 낙화와 민화, 다양한 가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자녀들과 함께 참여한 중국출신의 츄운씨는“민화와 낙화로 가득 찬 한국인에겐 익숙하지만 외국인의 눈으로 보면 신기한 패턴으로 가득 찬 낙화민화미술관에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 넓히고 가족간의 우애도 다진 유익한 시간 이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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