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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지도부, 앞에서는 尹 절연, 뒤에서는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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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힘 지도부, 앞에서는 尹 절연, 뒤에서는 포옹”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6.02.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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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어게인 동조 안 한다면서 뒤에서는 ‘전략적 분리’라며 달래”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0일 “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어게인으로는 지방선거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앞에서는 절연, 뒤에서는 포옹이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유관(예명 전한길)씨가 어젯밤 유튜브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공개 석상에서는 ‘윤어게인 세력과 동조한 적 없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김 최고위원을 통해 음모론자들에게 ‘전략적 분리일 뿐이니 기다려달라’고 달래고 있었다고 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황교안 전 대표가 똑같은 길을 걸었다. 전광훈 집회에 기대고, 태극기 부대의 열기에 혁신을 외면했다”며 “결과는 2020년 총선 참패, 대표 사퇴, 정치적 몰락. 그리고 그 뒤에 전광훈이 황교안에게 ‘50억 공천 대가’라는 허위 의혹을 터뜨리며 칼을 돌렸다”고 했다.

이 대표는 “더 놀라운 것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응”이라며 “전 씨가 ‘3일 안에 답하라’고 공개 최후통첩을 날렸는데 지도부 측 반응은 ‘답변 드릴 게 없다, 편하게 해석해달라’였다. 부정도 긍정도 못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음모론자 한 명의 압박에 입도 뻥긋 못 하는 지도부가, 계엄 세력과의 절연을 주도할 수 있다고 누가 믿겠는가”라며 “전 씨와 윤어게인 세력은 거래와 위무의 대상이 아니라 정리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개적으로 관계를 부정하면서 몰래 ‘기다려달라’고 전화하는 것은 전략적 모호성이 아니라 전략적 비겁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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