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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성해란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0원’···사명감에만 기댄 희생 멈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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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성해란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비 ‘0원’···사명감에만 기댄 희생 멈춰야”
  • 류효나 기자
  • 승인 2026.02.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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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해란 의원, 제349회 임시회서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 및 지원 대책’ 강력 촉구
▲ 성해란 의원 5분 자유발언 모습.

동대문구의회 성해란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달 29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대문구 복지 현장의 최일선을 지키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열악한 처우를 고발하고, 실질적인 지원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최근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한 소회를 밝히며 발언을 시작했다. 성 의원은 “장성한 학생들의 돌발 행동을 온몸으로 감내하며 단 1초의 방심도 허용되지 않는 긴장 속에서 사투를 벌이는 종사자들을 보았다”며, “때로는 민원인의 흉기 위협이라는 극한 상황에서도 오직 사명감 하나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우리 구 복지의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러한 헌신에 대한 구 차원의 보상이 전무하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성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노숙인 시설, 자활센터 종사자를 위한 동대문구 자체 처우개선비는 단 한 푼도 편성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노인복지 분야 종사자 159명 중 65%에 달하는 104명이 고용 불안을 안고 있는 비정규직임에도 불구하고, 타 자치구에서 지급하는 수십만 원의 수당조차 동대문구에서는 전무한 실정이다.

성 의원은 동대문구의 소극적인 행정을 인근 자치구 사례와 정면으로 비교했다. 노원구의 경우 2025년 기준 정규직과 비정규직 구분 없이 수천 명의 종사자에게 연 24만원의 맞춤형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최대 60만원의 심리상담비 지원과 힐링 워크숍 등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성동구, 구로구, 동작구 등 서울시 내 10여 개 자치구가 이미 이러한 정책을 시행 중임을 언급하며 “동대문구가 이 대열에서 낙후되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질타했다.

이에 성 의원은 집행부에 두 가지 핵심 과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첫째, 고용 형태와 관계없이 모든 종사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복지포인트 지원 계획’을 즉시 수립할 것과 둘째, 장기 근속자에게 유급 휴가를 부여하는 ‘리프레시 휴가 제도’를 도입하여 종사자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최소한의 시간을 보장할 것을 제안했다.

성해란 의원은 “쉼이 있어야 다시 사랑할 에너지가 생긴다는 현장의 간절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때 비로소 동대문구가 ‘복지 1등 자치구’로 거듭날 수 있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성 의원은 보건·복지 분야 전문가로서의 전문성과 탁월한 입법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동대문구 6급 이하 직원들이 선정한 ‘2025 베스트 구의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발언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성 의원의 의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원내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서 향후 구정 방향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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