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02%, 경기 2.32%…전국 평균 끌어올려
전국 지가 34개월째 상승…인구감소지역 0.63%
지난해 전국 지가(토지가격)는 2.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과 경기권 상승폭이 전국 평균을 끌어올렸고, 나머지 지역은 평균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26일 ‘2025년 연간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상승폭은 2024년(2.15%) 대비 0.10%포인트(p) 확대됐으며, 2023년(0.82%)와 비교해선 1.43%p 상승했다. 작년 4분기 지가 변동률은 0.61%로 3분기(0.58%) 및 전년동기(0.56%) 대비 각각 0.03%p, 0.01%p 높아졌다.
전국 지가는 2023년 3월(0.008%) 상승 전환 한 이후 34개월 연속 상승했고, 지난해 7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024년 2.77%에서 2025년 3.08%로 변동폭이 확대된 반면, 지방권은 같은 기간 1.10%에서 0.82%로 하락했다. 17개 시도 중 서울(4.02%)과 경기(2.32%) 등 2개 시도만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 강남구의 지가 상승폭이 6.18%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 6.15% ▲서초구 5.19%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 252곳 중 44곳이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
또한 252개 시군구 중 200개 시군구가 0.00%~2.40% 수준을 나타냈으며, 주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구의 지가변동률은 0.63%로 비대상지역(2.39%) 대비 1.76%p 낮았다.
한편 2025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183만1315필지(1110.0㎢)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2.4%(4만4444필지) 줄었으나, 2023년과 비교하면 0.3%(5577필지) 늘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60만2100필지(1007.9㎢)로, 2024년과 비교해선 8.8%(5만8444필지), 2023년 대비로는 15.2%(10만7992필지) 감소했다.
지난해 전체토지 거래량은 2024년 대비 ▲서울 17.4% ▲울산 11.1% 등 4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3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 12.9% ▲서울 12.2% 등 3개 시도에서 증가하고, 14개 시도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과 지목, 건물용도별 거래량은은 2024년과 비교해 ▲개발제한구역(용도지역) 49.4% ▲주거용(건물용도) 3.6% ▲기타(지목) 1.9% 등이 증가하고, ▲녹지(용도지역) 17.0% ▲공장용지(지목) 29.5% ▲공업용(건물용도) 53.0% 등이 감소했다.
지가변동률과 토지거래량에 대한 상세 자료는 R-ONE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및 국토교통 통계누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