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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사청탁 의혹’에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이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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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인사청탁 의혹’에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이견 없어”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12.0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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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김남국에게 특정 인사 회장 추천 부탁 의혹
與 “본인 사과, 의지 표명 등 다 관련돼 있는 문제”
▲ 문진석 빈자리와 운영위 여는 김병기. /뉴시스
▲ 문진석 빈자리와 운영위 여는 김병기.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의 ‘인사 청탁’ 의혹성 문자를 두고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이견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인의 사과, 의사 표명 의지, 원내대표 의견 등이 다 관련돼 있는 문제”이라고 설명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문제는 매우 부적절하다는 것에 이견은 없다”며 “이 문제에 관한 당 대표의 말씀을 들어본 바가 없어서 현재로서는 당 지도부의 말씀을 전해드릴 건 없다”고 했다.

한 언론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촬영한 문진석 원내수석·김남국 대통령실 디지털소통비서관 간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김 비서관은 홍성범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를 회장으로 추천해달라는 말에, “훈식이형이랑 현지누나한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문제는 본인의 사과와 의지 표명, 그리고 원내대표의 여러 가지 의견들이 다 관련이 돼 있는 문제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이 김남국 비서관에게 공직 기강 차원에서 엄중 경고 조치한 데 대해서는 “대통령실의 우려 표명도 그런 수준으로 매우 부적절한 처신으로 보고 있는 것은 틀림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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