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가 ‘풍납유수지 공영주차장’의 안전성 강화 보수공사를 마치고 주차구획을 309면으로 확대 조성하여, 9월부터 본격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풍납유수지 공영주차장(올림픽로41길 108)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앞에 위치해 만차인 경우가 많고, 도로에 늘어선 대기 차량으로 주민들의 통행 불편 민원이 잦았다. 또, 해당 주차장은 복개구조물로 이루어져, 지반 약화로 인한 동공 발생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4년 6월 풍납유수지 복개구조물 전체 보수‧보강공사를 시행했다. 공사를 마치고 주차장에 인접한 도로 부분까지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그간 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주차구획을 기존 234면에서 총 309면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아산병원과 장례식장 이용자들로 인해 주차 수요가 많은 특성을 고려해 75면을 추가 조성했다.
주차장 이용 안전성을 높였다. 주차장 입‧출구를 2곳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하고, 출차 시 병목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CCTV와 가로등을 보강 설치했다.
주차장 내 편의시설도 증설했다. 주요 통로에 사전정산기를 추가 설치하고, 곳곳에 모바일 QR코드를 부착하여 주차요금을 간편하게 정산하고 기다림 없이 바로 출차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인근 불법주‧정차 차량 대상 지도를 강화하고, 방호벽을 설치해 공영주차장 입·출차 시 불편함이 없도록 주변 환경까지 정비를 마쳤다.
풍납유수지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은 5분당 300원이며, 주차장 진입 후 10분 내 회차 시 무료 출차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앞에 위치한 풍납유수지 공영주차장은 보수공사를 통한 확대 운영으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민 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차 편의 증진과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