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 555만명…교원 수도↓

저출생 여파로 학령인구가 크게 줄며 560만명대 선도 붕괴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유·초·중등 학생 수는 555만1250명으로 지난해(568만4745명)보다 13만3495명(2.3%)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생 수(234만5488명)는 지난해보다 14만9517명(6.0%) 줄었다. 같은 기간 유치원생(48만1525명)은 1만7079명(3.4%), 고등학생(129만9466명)은 4859명(0.4%) 줄었다. 반면 중학교(137만356명)와 특수학교 등 기타학교(5만4415)의 학생 수는 작년보다 각각 3만7506명(2.8%), 454명(0.8%) 증가했다.
저출생이 심화되면서 유치원(8141개원)은 지난해(8294개원)보다 153개원 감소했다. 다만 나머지 학교급에서는 학교 수가 증가하면서 전국 유·초·중등학교 수는 전년(2만480개교)보다 106개교 줄어든 2만374개교로 집계됐다.
학급당 학생 수도 소폭 감소했다. 유치원은 지난해(15.7명)보다 0.1명 감소한 15.6명이었고, 초등학교는 전년(20.0명) 대비 0.7명 적어진 19.3명이었다. 고등학교는 작년과 동일한 23.4명이었고, 중학교는 0.4명 증가한 24.9명이었다.
학령인구가 급감하자 교원 수도 줄었다. 전체 유·초·중등 교원 수는 50만6100명으로 지난해(50만9242명)보다 3142명(0.6%) 감소했다. 특히 초등학교 교원(19만3071명)이 3527명 줄었다. 고등학교(12만8333명)와 유치원(5만5223명) 교원 수는 각각 1103명, 181명 감소했다. 중학교 교원 수(11만6046명)는 1266명 늘었다.
올해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8.7명 ▲초등학교 12.1명 ▲중학교 11.8명 ▲고등학교 10.1명이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전년 대비 각각 0.3명, 0.6명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동일했다. 중학교는 0.2명 증가했다.
한편, 초·중등 다문화 학생 수는 20만2208명으로 지난해(19만3814명)보다 8394명(4.3%) 증가했다. 올해 전체 학생 대비 다문화 학생 수 비율은 4.0%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