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무장강도 총격으로 숨진 데 대해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지 공관은 사건 발생 인지 직후부터 필리핀 경찰 당국에 신속한 수사 요청을 했다"고 했다.
앞서 20일 오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필리핀 앙헬레스의 도로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탄 2인조 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피해자는 가방을 뺏어가려는 강도에게 저항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았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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