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군 공항 소음 피해 주민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집단소송 배상금 일부를 빼돌린 의혹을 받는 변호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배상금 일부를 원고에게 지급하지 않은 혐의(횡령)로 군 공항 소음 손해배상 소송 대리인 A변호사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변호사는 손배 소송에 참여했던 주민들에게 지난해 5월 국가에서 받은 배상금 일부인 8000만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소송 참여 주민 중 65명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A변호사의 혐의가 인정되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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