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與, 野 ‘심우정 탄핵’에 “검찰 희생양 삼아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
상태바
與, 野 ‘심우정 탄핵’에 “검찰 희생양 삼아 이재명 사법리스크 물타기”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3.11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엉뚱하게 검찰만 물고 늘어져…선택적 비난”
▲ 신동욱 의원. /뉴시스

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 “검찰을 희생양 삼아 ‘사법리스크 물타기’를 하면서 이재명 대표 재판에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정작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법원에 대해서는 제대로 말도 못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공교롭게도 이 대표는 오늘 위증교사 혐의 2심 재판을 앞두고 있고, 오는 26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며 “민주당은 이 대표 재판이 코앞이니 법원을 자극할 용기는 없고, 대신 검찰총장을 향해 ‘내란공범’ 의혹을 운운하며 시대착오적인 음모론까지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원 결정이 문제라면 상식적으로 법원을 향해 목소리를 내야지, 민주당은 엉뚱하게 검찰만 물고 늘어진다”며 “’민주당식 선택적 비난’이자 저열한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사법부 독립을 외치면서도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선별적으로 공격하는 민주당의 태도는 위선적”이라며 “법원 결정을 따른 검찰총장을 탄핵하겠다는 주장 역시,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던 민주당의 기존 논리와 완전히 모순된다”고 지적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선택적 분노가 반복될수록, 민주당이 감당해야 할 민주당 리스크만 커질 뿐임을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