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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의정 갈등 풀어나가는 역할 할 것”…의협과 비공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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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의정 갈등 풀어나가는 역할 할 것”…의협과 비공개 면담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3.1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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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석 부회장 등과 비공개 면담 가져
▲ 면담 마친 인요한 의원-황규석 부회장. /뉴시스
▲ 면담 마친 인요한 의원-황규석 부회장. /뉴시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대한의사협회를 만난 뒤 “의정 갈등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황규석 의협 부회장 등과 비공개 면담을 마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주로 듣는 자리였다. 의협이 생각하는 의정 갈등에서 쟁점이 무엇인지 상세하게 얘기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거기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논의할 것”이라며 “현재 의료계 내에서도 의견이 갈라진 부분이 있고, 여러 그룹에서 각자 다른 얘기가 나오니 (다른 의견을) 듣는 게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예를 들면 개원의 입장이 다르고, 전공의 입장이 다르고, 의협 교수는 교수대로 입장이 다르니 전반적으로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발 떨어져 있는 분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시 의협은 전체 의협과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부연했다.

‘의대 정원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나’라는 질문에는 “정원부터 모든 쟁점에 대해 말했는데 하나하나 문제가 뭐고, 해결책이 뭐고, 이쪽 주장이 뭐다라고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황 부회장은 면담을 마친 뒤 국회를 나가면서 “의료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전달했고, 소통하는 자리였다”며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공개 면담은 의사 출신인 인요한 의원 주도로 이뤄졌다고 한다. 인 의원은 면담 직후 의대 정원 논의와 관련된 질문에 “여러 의제를 가지고 대화를 나눴다. 오늘은 소통하는 날”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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