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학생들이 뽑은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이었다.
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구직 중인 전국 대학생 1144명을 대상으로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에 대해 물은 결과 공정거래위원회 선정 상위 20개 그룹사 중 1위로 뽑힌 곳은 ‘삼성’(16.8%)이었다.
삼성을 뽑은 대학생들은 일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44.8%)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로 꼽힌 곳은 ‘CJ’(11.7%)였다. CJ를 택한 대학생들은 ’우수한 복리 후생’(19.4%)을 일하고 싶은 이유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3위는 현대자동차(10.9%)였으며 4위 SK(10.3%), 5위 카카오(9.4%) 6위 LG(5.2%), 7위 포스코(5.1%), 8위 농협(4.9%), 9위 신세계(4.8%), 10위 셀트리온(3.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현대자동차(16.9%)를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로 뽑았으며, 여성은 삼성(18.2%)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열사로 보면 삼성에서는 삼성전자가 58.9%로 1위를 차지했으며, CJ는 CJ올리브영(41.8%)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현대차는 현대차(78.4%), SK는 SK하이닉스(62.7%)가 대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명지 인크루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올해 조사에서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일하고 싶은 그룹의 이유로 뽑는 경향이 더욱 커졌다”며 “특히 계열사 선호도에서도 이 흐름이 이어져 평소 보상을 확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진 기업들이 높은 표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행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77%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