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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체 개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전국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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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자체 개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전국망 구축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3.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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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에너지 적합 배전망 시스템…4000억 절감
▲ 차세대 배전 지능화 시스템(ADMS). /뉴시스
▲ 차세대 배전 지능화 시스템(ADMS). /뉴시스

한국전력공사의 자체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이 전국에 구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한전 주최로 ‘ADMS 전국 구축 완료 기념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정부 과제로 ADMS를 개발했다. 지난해 한전 전국 사업소에 ADMS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기존 배전망 시스템(DAS)이 원자력·화력 등 대형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사용자에 전달하는 단방향 계통이었다면, ADMS는 분산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송전망과 사용자에 전달하는 양방향 계통 운영 시스템이다.

ADMS는 실시간 배전망 계통상황을 분석해 계통 여유시간에 재생에너지 활용을 늘리고 기존 망을 충분히 활용, 추가 망 건설비를 약 400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한전은 국내 실적을 토대로 연 20% 이상 성장 중인 글로벌 ADMS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올해는 분산법 이행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분산에너지에 적합한 전국 배전망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무엇보다 우리 연구진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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