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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향해 “토론 제안에 응했더니 왜 피하는지 이해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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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향해 “토론 제안에 응했더니 왜 피하는지 이해 못하겠다”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3.0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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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언하는 권동성 원내대표. /뉴시스
▲ 발언하는 권동성 원내대표. /뉴시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상속세 개편 등과 관련한 토론을 다시 제안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경북 포항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철강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상속세 개편,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적용 예외 문제가 있고 또 앞으로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어떻게 (편성)할건지에 대한 문제들이 있다”며 “주제 제한 없이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번 이 대표가 권 원내대표를 콕 짚으며 토론하자고 제안해서 제가 거기에 응했더니, 왜 급이 안 맞다고 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며 “언제든 저희는 환영한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23일 페이스북에서 권 원내대표에게 상속세 개편 공개 토론을 제안한 임광현 민주당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아직도 초부자 감세에 미련이 있나. 뒤에서 거짓말하지 말고 정말 떳떳하고 당당하다면 공개 토론을 하자”고 했다.

이에 권 원내대표 측은 이 대표의 상속세 개편 토론 제안을 수용하겠다며 모든 현안을 포함한 일대일 무제한 토론을 하자고 역제안했다.

그러자 이 대표는 권 원내대표의 토론 제안 수용과 관련,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럼 우리 원내대표가 가야 할 것”이라며 “내가 가면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뭐가 되겠나. 대표, 원내대표단, 정책위의장까지 3대 3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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