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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AI 모델 수익률 545%…하루에 8억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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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AI 모델 수익률 545%…하루에 8억원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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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5.03.0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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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허브에 올린 'V3·R1 추론 시스템 개요' 설명서 밝혀
▲ 지난달 28일 베이징의 한 스마트폰 화면에 떠 있는 딥시크 앱 로고. /뉴시스
▲ 지난달 28일 베이징의 한 스마트폰 화면에 떠 있는 딥시크 앱 로고. /뉴시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자사 AI 모델 이익률이 500% 이상이라며 '저비용 고효율' 모델임을 자평했다.

딥시크는 지난달 1일 깃허브에 게재한 '딥시크 V3·R1 추론 시스템 개요' 글을 통해 "하루 총이익 56만2027달러(약 8억2000만원), 하루 총비용은 8만7072달러(약 1억3000만원)"라고 밝혔다.

딥시크가 추론 작업 이익률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팀이 추산한 하루 총이익은 중국 시간 기준 지난달 27일 오후 12시부터 24시간 동안 자사 모델 이용량을 모두 R1 API 이용료로 책정한 이론상 수치다.

총비용은 모델 사용에 필요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H800 임대 비용(시간당 2달러) 등을 고려해 책정했다. 이 기준으로 하면 비용 대비 이익률이 545%다. 개발팀은 처리량과 지연 시간을 최적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하지만 개발팀은 V3 모델 사용료가 R1 모델보다 적다는 점, 일부 서비스가 웹·앱에서 무료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 모델 이용 비혼잡 시간대인 야간에는 사용료를 할인한다는 점 등을 들어 실제 이익률이 이론상보다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딥시크는 지난달 27일부터 야간 등 비혼잡 시간대에 V3와 R1 API 이용료를 각각 50%, 75% 할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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