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08 16:37 (화)
민주당 “국민의힘, 집권당 자격 상실…권영세 대국민사과 및 자진사퇴해야”
상태바
민주당 “국민의힘, 집권당 자격 상실…권영세 대국민사과 및 자진사퇴해야”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5.02.24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뉴시스
▲ 발언하는 이재명 대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과 관련해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발언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국민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계엄이 선포되면 해제를 막겠다는 말을 어떻게 국민이 용납할 수 있나. 이것은 어영부영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 1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를 요구하는 국회 결의안 의결에 국민의힘 일부 의원이 참석한 것과 관련해 “제가 국회 현장에 있었더라도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 “집권당 자격도 상실했고 스스로를 돌아본다면 보수 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우화돼 3대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라며 권 위원장 사과와 사퇴 등을 요구했다.

한 대변인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 재판을 기각할 경우) 윤석열씨가 돌아와서 내란을 또 일으키고 비상계엄을 또 하면 거기 찬성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영구 장기집권을 같이 하겠다는 건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변인은 다른 조치로 윤 대통령 제명 및 출당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더해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당직자들을 국민의힘은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