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신한카드, LG CNS와 협력을 통해 기저귀와 분유 등 육아 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육아 용품 판매몰인 ‘탄생응원몰(https://tanseng.co.kr)’을 구축해 25일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탄생응원몰에는 깨끗한나라, 남양유업 등 700여개 육아용품 업체가 입점했다. 1만여개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시중가 대비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육아 용품 외에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 상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협력사업에 참여한 신한카드와 LG CNS는 상품·가격 관리, 시스템 안정화는 물론 이용 실적과 만족도 등을 분석한다.
신한카드는 다음 달 중 서울시 다둥이 행복카드를 신규 출시한다. 이와 연계해 다자녀 가족을 위한 기저귀·분유 20% 할인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서울에 기저귀와 분유가 필요한 0~2세 자녀는 11만7579명(주민등록인구 통계, 지난해 4분기 기준)이고 월평균 기저귀·분유 값으로만 20만원(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사업 지원기준) 이상 지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양육에 가장 필수적인 기저귀, 분유 등의 육아용품 구매 부담을 확 덜어주는 탄생응원몰이 오픈하게 돼 기쁘다”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과 양육자들의 경제적 안정을 동시에 안겨 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울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