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휘경어린이도서관이 3월 6일부터 7월 17일까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1학기 문화강좌'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국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여 독서교육을 통한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강좌는 다양한 도서를 읽고 토론하며 논리적 사고력과 서술형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독서토론 심화'와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및 창의적 글쓰기를 위한 '그림책 읽고 쓰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수업은 푸른문학상 동시 외할아버지 등을 통해 ‘새로운 시인상’ 대상을 수상한 김영 강사가 진행한다. 김영 강사는 동시 ‘떡볶이 미사일’, 동화 ‘딸기밭’ 등 다양한 아동문학 작품을 집필했으며, 독서·논술 교육 경험이 풍부한 강사로 아이들에게 양질의 독서수업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된다.
강의는 매주 목요일마다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독서토론 심화'는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20분 '그림책 읽고 쓰기'는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운영된다.
접수는 14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방문(동대문구 망우로 18가길 38) 및 전화(02-2248-1959)로 접수 가능하다. 동대문구립도서관 회원에 한해 접수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또한, 관내 저출생 대응 및 사회적 약자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가정·한부모가정·다둥이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는 우선 선발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최근 문해력 부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강좌를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