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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5만호 신축매입 임대 사업 추진…수도권 4만2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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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해 5만호 신축매입 임대 사업 추진…수도권 4만2000호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5.02.11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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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8000호 이상 추진…13일 사업설명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호 이상의 신축매입 임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신축매입 임대 사업은 LH가 사전에 민간에서 건축 예정(또는 건축 중)인 주택을 매입약정 체결하고 준공 후 LH가 매입하는 방식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만2000호 이상, 지방권 8000호 이상이며 주거지원 수요가 높은 수도권 비중이 84% 수준이다.

LH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보다 사업착수 시기를 2개월 앞당긴 지난 1월 신축매입임대 공고를 시행했다. 이에 발맞춰 설명회 역시 지난해보다 2개월 앞당긴 오는 13일 진행한다.

설명회는 ▲신축매입 임대 사업설명 ▲수도권 본부별 2025년 신축매입 추진계획 소개 ▲신축매입 금융지원 안내 및 사업 Q&A ▲신축매입 공사비 연동형 제도 소개 ▲기존주택 매입 사업설명 순서로 진행된다.

아울러 설명회 당일 지역별·금융권 상담 부스를 마련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도 지원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축매입 공사비 연동형 사업 방식도 소개한다. 건물공사비 검증, 설계변경, 물가 연동 등 관련 사항과 절차를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진다.

신축매입 임대 사업은 감정평가 방식으로 매입 가격을 산정하지만, 수도권 50호 이상 주택의 경우 건물 가격은 외부 원가계산 용역기관에서 산정한 금액을 활용하는 공사비 연동형 방식(매도인이 제출한 도면 기준)을 병행해 적용한다.

끝으로 기존 주택 매입 사업 방식을 소개한다. 기존 주택 매입 사업은 도심 내 준공된 주택을 LH가 매입하는 방식으로, 매입 가격은 토지는 감정가액, 건물은 재조달원가(내용년수 따른 감가 반영)의 100%로 책정한다.

한편, 이날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도심 주택 특약 보증 제도 등 신축매입 금융지원 사항을 설명한다. 도심 주택 특약 보증은 저리의 건설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주택 계획 규모 30세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유병용 LH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리는 "건설·지역 경기 활성화 및 보강을 위해 주택공급 확대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민간 건설사 및 주택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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