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위원회 중심 딥시크 대책 마련 계획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작한 관세 전쟁,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 파장 등을 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대통령실은 3일 오전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수석회의에서 미국의 대(對) 멕시코·캐나다·중국 관세 조치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제품에는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이에 캐나다, 멕시코, 중국은 보복 관세 부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대통령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와 진출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소통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대통령실은 ‘딥시크’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이던 지난달 30일에는 수석회의에서 딥시크의 파장을 분석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딥시크의 등장으로 격화되는 글로벌 AI 경쟁 상황과 주요국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중심으로 추가적인 분석과 민·관의 혁신 역량을 모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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