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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 돌입…이르면 오는 12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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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새 원내대표 선출 절차 돌입…이르면 오는 12일 선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1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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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나서는 추경호 원내대표. /뉴시스
▲ 국회 나서는 추경호 원내대표. /뉴시스

국민의힘은 9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추경호 원내대표 사퇴 발표로 공석이 된 자리는 이르면 오는 12일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고 추 원내대표 후임 인선에 관해 논의한 뒤 이 같이 결정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의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헌·당규상 선출일로부터 2일 전에 후보자 접수를 받아야 한다”며 “오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공고를 하고, 내일 오전 9시부터 후보 접수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요일(12일) 정도에 원내대표 선출이 있을 것”이라며 “선출이라는 것은 여러 의원이 등록할 수도 있지만 그분들을 실제로 표결할지, 등록한 분들 중에서 의총의 추대 방식으로 갈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공백 상황과 관련해 다시 한번 추 원내대표의 사임 의사를 확인하고,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까지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가 계속해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고 했다.

‘원내대표를 추대하자는 중진들의 의견이 많았는데, 합의가 안 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동훈 대표는 의총을 직후 취재진에게 “제가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기 위한 공고 절차를 오늘 의총에서 시작했다”고 했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여당 의원들의 투표 불참으로 폐기된 직후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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