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0 17:00 (목)
한 총리,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취재진 질문 묵묵부답
상태바
한 총리, 비공개 국무위원 간담회 주재…취재진 질문 묵묵부답
  • 이광수 기자
  • 승인 2024.12.08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무위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
▲ 한동훈-한덕수, 공동 대국민 담화.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으나, 개의 약 40분 전에 국무회의를 비공개 간담회로 변경했다.

총리실은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아닌 현 상황에 대한 수습 방안을 관련 국무위원 간 논의한다는 점에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취재진이 ‘국군통수권, 외교·안보, 인사권을 총리가 맡을 수 있다고 보느냐’, ‘책임총리제 가능하다고 보느냐’, ‘대통령 당부 있었느냐’ 등의 질문을 했으나 답을 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회의에는 국무위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2차 회동을 갖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한 총리는 담화에서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건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면서 “우방과의 신뢰 유지에 외교부장관을 중심으로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담화에서 “국무총리와 회동을 정례화하겠다. 주 1회 이상의 정례회동과 상식적인 소통을 통해서 경제, 외교, 국방 등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고 대책을 마련해서 한치의 국정 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헌법에서 정한 직무대행 절차를 밟지 않고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것은 위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