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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하천 살리기에 군부대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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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 하천 살리기에 군부대 ‘선두’
  • 정호복 기자
  • 승인 2014.03.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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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895부대 문봉천서 쓰레기 7톤 수거

육군 제5895부대는 지난 13일 문봉천과 빙석천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하천 정화활동을 추진했다. 이 부대는 자체적으로 ‘환경의 날’을 지정해 해마다 하천 정화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정화활동에는 군인 150여명이 참여했다.

문봉천은 공릉천 지류의 지방하천으로 유로 연장은 1.75㎞이다. 문봉천 지류의 소하천인 빙석천은 예부터 얼음이 얼 정도로 물이 맑고 깨끗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하천은 문봉동에서 성석동으로 이어지는 성현로를 따라 나란히 흐르는데, 평소 차량 통행이 잦아 달리는 차에서 떨어진 물품이 바람에 날려 도로변의 하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또 일부 쓰레기는 얌체족이 지나가다가 몰래 버리고 가기도 한다.

이날 군인들이 수거한 쓰레기는 합판, 폐트렁크, 못 쓰는 악기 등 대형폐기물이 3톤이었으며, 공공용봉투에 담은 소형쓰레기와 재활용품도 4톤에 달했다.

이날 정화활동을 주도한 곽성훈 대위는 “‘환경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하천정화활동을 추진했다”면서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아 청소가 쉽지 않았지만 깨끗해진 하천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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