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이 일본 영화배우 오다기리 조(35)가 한국 팬의 사인요청에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어느 네티즌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때 자신의 어머니가 오다기리에게서 받았다는 사인을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게시판에 올렸다. 하지만 이 사인에는 '고다 쿠미'라는 일본 여자가수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글쓴이는 "장동건에게 사인해 달랬더니 이효리라고 쓴 걸로 보인다"며 불쾌해했다.
오다기리가 출연한 영화 '마이웨이'의 투자·배급사 CJ E&M은 8일 "오다기리 조가 한 사인은 맞다. 하지만 워낙 재미있고 순수한 사람이라 장난을 친 것이지 악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오다기리가 장동건(39) 판빙빙(30)과 함께 나온 강제규(49) 감독 영화 '마이웨이'는 22일 개봉한다. 오다기리는 13일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리는 시사회 참석차 12일 내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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