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해 재해복구사업장 안전관리실태, 주민대피계획 및 조기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 중앙점검과 연계한 합동점검을 실시 하고 점검 결과를 시군에 통보했다.
이번 점검은 현재 공사 중인 총 17건의 재해복구사업장에 대해 시군 자체 점검 결과를 토대로 서면 점검과 현장점검으로 진행했다.
점검 결과 ▲우기 대비 수충부 등 취약지역 응급조치 5건 ▲안전시설 및 노후 응급복구 시설 보완 조치 6건 ▲우기 전 유수 소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하도 내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조치 4건 ▲지장물이설 및 토지보상 기간 단축으로 사업지연 방지 조치 5건 등 12개 현장에서 50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올해 초 부유물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40여 가구가 침수된 경남 합천군 사례를 감안해 유사 사례에 대한 점검이 진행돼 지장물 제거 조치 8건, 비상시 주민대피계획 수립 4건 등이 이뤄졌다.
합동점검 점검 중 긴급한 응급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추가 점검 및 응급조치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한 후 신속히 조치토록 했다.
우기 대비 합동점검 점검 결과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 13건은 14일까지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보수․보강 시공 등 후속 조치가 필요한 사항 42건에 대해서는 6월말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도는 우기철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점검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 공사 중인 사업 17건 중 6건에 대해서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절대공기 부족으로 준공이 어려운 11건에 대해서는 우기 대비 주요 공정 마무리 및 수충부 등 취약지역 예방조치를 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