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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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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현판식 개최
  • 박두식 기자
  • 승인 2024.04.14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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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 층상응회암 해상 관찰로 조성으로 탐방 편의 개선 기대
▲ 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현판식 개최 모습.
▲ 화성시 국가지질공원 인증 기념 현판식 개최 모습.

화성시가 지난 12일 시청 로비에서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환경부에서 전달된 ‘국가지질공원’ 동판을 제막하며 화성시가 전국에서 16번째로, 경기도 단일 지자체로는 최초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을 축하했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유산을 보전함과 동시에 교육 및 관광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대안적 개념의 공원제도이다.

화성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는 ▲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 우음도 ▲ 전곡항 층상응회암 ▲ 제부도 ▲ 백미리 해안 ▲ 궁평항 ▲ 국화도 ▲ 입파도 등 8곳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그치지 않고 ▲ 지질명소 탐방 편의 개선 ▲ 신규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 주민협력사업 발굴 등 지역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화성 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전곡항 층상응회암을 아우르는 총 길이 526m의 해상 관찰로를 금년 내 준공을 목표로 조성해 조석 현상 등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실정을 개선하고 관광·교육 자원으로의 활용도를 높인다.

시는 이를 통해 교과서에 수록될 만큼 중요한 가치를 지닌 지질유산인 전곡항 층상응회암을 누구나 편리하게 탐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인근 관광자원과 활발한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화성시가 명실상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그치지 않고 화성시가 보유한 뛰어난 지질유산을 잘 보존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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