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체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막을 내린다.
대회 최종일인 19일 목포종합경기장 등 70개 경기장에서 각 시도 선수단들이 마지막까지 뜨거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경기도는 종합우승과 대회 2연패를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19일 현재(11시 30분 기준) 경기도 메달현황을 살펴보면 금140, 은120, 동143 획득, 총점수 4만7393점을 기록해 금59, 은54, 동70, 총점수 3만6517점의 개최지인 전남과 금86, 은90, 동120, 총점수 3만4435점의 경북을 압도적인 격차를 벌리며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종합1위가 확정됐다. 서울시는 금93, 은99, 동113, 총점수 3만2997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청 소속 ‘스마일점퍼’ 우상혁은 지난 18일 한국신기록은 실패했지만 육상 일반부(男)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2를 넘어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최강의 존재감을 떨쳤으며 경기도 펜싱도 이번 대회에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7연패 쾌거를 달성했다. 이밖에 경기도는 근대5종, 유도, 볼링, 역도, 육상 등에서 출중한 기량을 맘껏 선보였다.
이 시각까지 경기도는 육상에서 이재성(한국체대)이 4관왕, 역도에서 신재경(평택시청)과 김태희(수원고)가 3관왕 등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총 41명의 다수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울鬱림林: 하나된 우리’란 주제로 개최되는 폐회식은 이날 오후 5시반부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펼쳐지며 오후 7시부터는 식후행사로 가수 박서진, 박현빈, 소찬휘, 강혜연이 출연해 전국체전 폐막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이번 제104회 전국체전은 전국 17개 시·도와 18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약 3만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경기도는 49종목 2433명(선수: 1622명, 임원: 811명)이 출전했다. 차기 개최지는 경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