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계 효성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7월 14일 호계동 효성아파트 노인정에서 간담회를 열어 데이터센터 지주사인 ㈜효성 및 시행사인 ㈜에브리쇼 관계자에게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비대위 측 노국천 위원장과 주민40여명, 효성 측 성낙양 부사장, 전석 상무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 이채병 도의원, 이재정 국회의원실 김서경 사무국장, 안양시 옴브즈만 권주홍 등이 배석했다.
비대위 측은 chat GPT를 활용해 데이터센터가 아파트 단지 앞에 생기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라는 질문을 했고, chat GPT는 “아파트 단지 앞에 데이터 센터가 생긴다면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소음: 이터 센터는 대형 서버들을 운영하며 냉 각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 니다. 아파트 주민들에게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초래 할 수 있습니다.
2. 트래픽 증가: 데이터 센터는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데이터 센터 가 생긴다면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고 인터넷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3. 전기적 문제: 데이터 센터는 많은 양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가 크다면 전기 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전기 장치 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4. 주변 환경 영향: 데이터 센터는 냉각을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이로 인해 온실 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데이터 센터가 가동되는 동안 열에 의한 대기 중 먼지나 오염물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주변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5. 시야 문제: 데이터 센터는 대개 크고 높은 건물이 기 때문에 주변 아파트의 전망을 가려주는 문제가 발 생할 수 있습니다.
6. 부동산 가치: 데이터 센터가 아파트 단지 앞에 생기면 부동산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일부 잠재 구매자들은 데이터 센터의 존재로 인해 주거 환경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라고 답변했다.
한편 주민들은 “아파트 경계석 기준 10m 앞에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면 주민 생존권뿐만 아니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건강한 학습권도 덩달아 침해되는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안전성에 대한 효성의 일방적 주장이 아니라,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객관적 검증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조지영 의원은 “지난 4월 공동위원회에 주민대표가 참석해 주민의 입장을 소상히 밝힌 만큼 효성 측의 입장이 바뀌었길 바란다”라며 “20일 있을 공동위원회에서 재심을 받고, 마지막 공동위원회에서 부결을 받아내어 종결 시킬 수 있도록 주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