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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주화운동, 기념시설물 연구조사 결과보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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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주화운동, 기념시설물 연구조사 결과보고회 열려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2.11.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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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10일 오후1시 센터 3층 회의실에서 지난 2년 동안 연구 진행해 온 '인천민주화운동기념시설물 연구조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보고했다.

1960~80년대 인천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의 요람 역할을 했던 인천도시산업선교회(현 일꾼교회)가 재개발구역 내에 포함돼 철거 논란이 제기되어 2021년부터 '인천 민주화운동 관련 기념시설물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사연구에 착수했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인천지역에 산재해 있는 민주화운동 기념시설물 전수조사와 함께 개별 시설물의 가치평가를 통해 각 시설물의 보존 활용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시설물의 가치와 상태에 따라 건축자산, 등록문화재, 안내시설물 설치 및 기타의 방법으로 보존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2년 6월, 유정복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4대 혁시, 10대 과제‘를 추진 발표하면서 ’청라 개발이익금을 환수하여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는데 이번 민주화운동 기념시설물 연구조사는 향후 건립될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의 유용한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의미 있는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 연구는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인 이희환 박사가 진행했는데 “이번 연구 조사 결과가 빛을 발하려면 인천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 지원이 요구되고 또 인천지역 민주화운동기념시설물의 전수조사 통해 지난 시기 우리지역에서 어떠한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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