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07-18 10:34 (금)
인천 남동구,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두 대 설치‥소비자 신뢰 향상 기대
상태바
인천 남동구,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두 대 설치‥소비자 신뢰 향상 기대
  • 이강여 기자
  • 승인 2021.07.16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재로 소실됐던 소래포구전통어시장 표준계량대 재운영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야경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야경

 지난 2017년 소래포구 화재로 소실됐던 표준계량대가 어시장 재개장과 함께 다시 운영된다.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두 대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직접 계량할 수 있는 기구로, 수산물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는 지난 2017년 소래포구 화재 당시 어시장 내부 집기와 함께 불에 타 소실됐다.

 이 때문에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이 지난해 말 현대화사업을 통해 재개장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구입한 물건을 바로 측정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어시장 입구와 출구에 표준계량대를 1대씩 설치하고, 소래포구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설치된 표준계량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계되어 염분에 강하고, 방수방진 전용 플랫폼 등급 IP65를 취득한 제품을 사용해 내구성이 좋다. 또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무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을 다시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감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